엠바카데로의 기술문서(docwiki) 페이지에 ‘언어 스타일 가이드’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업데이트된 내용은 최신 델파이 언어 기능과 코딩 스타일 변경 관련 부분입니다.

단순 언어 가이드가 아닌, 코드를 작성할 때 공백(white space)과 서식 사용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다만 컴파일러 사용 시 의무사항이 아닌,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권장사항들을 정리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개발자분들과 프로젝트 매니저분들은 그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규칙을 설정해놓는 것은 늘 요구되는 사항이고 프로젝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요.

스타일 가이드 전문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docwiki.embarcadero.com/RADStudio/Sydney/en/Delphi%E2%80%99s_Object_Pascal_Style_Guide

다음의 순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소개
  • 통상적인 규칙: 식별자, 키워드, 들여쓰기
  • 소스 코드 파일, 유닛, 구조
  • 공백 활용법
  • 코멘트
  • 구문
  • 타입 선언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델파이 컴파일러는 공백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을 유연하게 허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엠바카데로는 소스 코드의 가독성과 원활한 유지보수를 위한 지침을 정리했고, 이 내용을 내부 R&D 및 프로젝트 관련 모든 담당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델파이 개발자분들이 코딩 및 포맷 스타일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처음 이 문서는 볼랜드 시절 찰리 칼버트(Charlie Calvert)가 작성했습니다. 이번에 마르코 칸투가 업데이트 하였는데요. 처음 작성되었을 당시, 이 문서의 특징을 잘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오브젝트 파스칼은 아름답게 설계되어 있는 언어입니다. 큰 장점 중 하나는 읽기 쉽다는 것입니다. 오브젝트 파스칼 코드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표준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개발자분들이 이 가이드에 제시되어 있는 간단한 규약을 따른다면, 파악하기 쉬운 통일된 스타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이는 모든 델파이 개발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표준을 따르기 위한 노력은 특히 유지보수나 디버깅을 할 때 여러분, 개발자분들의 소스 코드의 가치를 높여줄 것입니다.”
이 가이드는 언어 구문이나 문법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여러분이 선택 가능한 위치에 코드를 작성할 때 어떤 스타일로 작성하는 게 좋은지를 다루는 것에 집중합니다.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도 언어와 함께 진화하기를 기대하며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