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카데로, 신사업 전략 핵심은 `개발자 집중`

[디지털타임스 이규화 선임기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시장을 선도하는 엠바카데로 테크놀러지스가 앞으로 개발 도구 시장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4일 발표했다. 엠바카데로는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델파이와 C++빌더를 기반으로 제품 공급과 기술 리소스 제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춘 100대 기업 중 90개사와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델파이, C++빌더 등 엠바카데로 개발 도구를 이용해 IT 안정성과 확장성을 구축하고 있다. 새 사업 전략에 따르면, 엠바카데로는 델파이와 C++ 언어를 신뢰하는 엘리트 개발자들의 요구를 더욱 면밀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문가 커뮤니티를 더 확대해 전문 경험과 지식을 배우고 적용하는 장이 되도록 강화할 예정이다.

아타나스 포포브 엠바카데로 테크놀러지스 본부장은 "아이데라가 엠바카데로를 인수했을 때 개발 도구 사업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었다"며 "이번 후속 발표는 이런 전략을 강화하는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고 세계 수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엠바카데로 제품의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엠바카데로는 개발자들을 위한 보다 유연하고 간편한 설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IoT 지원도 더욱 확대한다. 윈도 10에서의 블루투스 LE 지원 확장, IoT 연결 프레임워크 상용화, IoT 스마트기기, 센서, 웨어러블 등을 제어하는 편리한 API 컴포넌트 등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FireUI 앱 미리 보기를 도입해 모바일과 데스크탑 용 플랫폼에 대한 폼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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