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C++빌더 신입 개발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이태주'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합니다.

이태주 씨는 영문과를 졸업하고 이번 과정이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워보았지만 프로젝트까지 잘 마무리하고

전국 70여 개 지사를 둔 유통 기업에 취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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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C++빌더 신입 개발자 양성 과정의 '수료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발표중인 이태주 씨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9회 델파이/C++빌더 신입 개발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이태주입니다. 

프로그래밍은 SW관련학과를 다니던 친구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영문학과)이 따로 있다보니,

시작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데브기어에서 진행하는 과정이 있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이 아니어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처음에는 모든 게 어려웠습니다. 매우 기본적인 용어(프로시저, 컴포넌트, 디버그 등)들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첫 날 수업을 듣고 '내가 이렇게 부족하구나!' 충격을 받고 데브기어에서 주신 도서와 정리해주신 용어 문서를 열심히 익혔습니다. 강사님 강의는 녹음을 해서 집과 강의실을 오가는 동안 항상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원경 강사님과 김현수 과장님을 정말 많이 괴롭혔습니다^^; 두 분의 가르침 덕분에 마지막까지 완주할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어떤 게 있었나요?

 

과제를 통해 개발의 흥미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참석 첫 날 오리엔테이션 때 앞으로 저희가 제출해야 할 과제라며 안내서를 주셨는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초 수업을 듣고, 모바일 수업을 듣고.. 불과 4일 수업을 듣고 과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저에게는 매우 기쁜 일이었습니다. 

첫 과제는 사원정보 모바일 앱 개발이었는데 혼자 스스로 만든 앱이 제 핸드폰에서 돌아가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정말 큰 성취감을 맛보았습니다. 

 

 

 

 

수료 프로젝트로 어떤 걸 완성하셨나요? 소개해주세요.

 

수료 프로젝트로 식당 관리 프로그램 '도담POS'를 완성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식당을 하시는데 수작업으로 메뉴를 받고 매출 관리를 하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불편해보였습니다.

동선도 엇갈리구요. 이제 프로그래밍도 조금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부모님께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식당에서 자주 일을 해왔기 때문에, 식당 관리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 능력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이 필요한 곳의 정확한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발이 처음이다보니 2주 프로젝트 기간은 아쉬움이 남는 기간이었습니다. 추후에는 더 UI도 멋지게 만들고 기능도 추가해 실제로 부모님 식당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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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메뉴에서 테이블 번호 선택 후 메뉴 주문 정보를 입력하면, 주방 내 설치된 PC에 주문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됩니다.(좌)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매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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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주 씨 프로젝트 '도담POS'의 시스템 구조

 

 

 

 

 

이태주 씨에게 '델파이'란?

 

델파이는 저에게 '좋은 인연을 만들어 준 새로운 언어'입니다.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

 

전에는 제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연히 신기하고 동경했던 일을 제가 하게 되었다는 게 놀랍습니다. 아직 공부해야 할 게 많습니다. 특히 이번에 취업하게 된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을 위주로 그리고 관련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들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발전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과정을 수강하실 분들께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세요?

 

델파이는 물론 프로그래밍을 전혀 몰랐던 저도 개발자로 다시 태어나게 됐습니다.

개발을 전혀 몰라서 두렵다? 내가 개발을 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

직접 부딪혀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부딪혀보지 않는 이상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제가 그랬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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